종일 짐을 지고 걸어온 사람이 비로소 짐을 내려놓고 숨을 고르는 곳, 그리고 또 다른 곳으로 향하는 배에 오르는 곳. 나루교회에는 만남과 회복과 나아감이 있습니다.
‘나루’는 강을 건너는 배가 닿는 자리입니다.
종일 짐을 지고 걸어온 사람이 비로소 짐을 내려놓고 숨을 고르는 곳, 그리고 또 다른 곳으로 향하는 배에 오르는 곳. 나루교회에는 만남과 회복과 나아감이 있습니다.
있는 그대로 받아주시는 자리
나루에서 우리는 먼저 하나님을 만납니다.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시는 분이기에, 지고 온 짐을 내려놓아도, 한숨을 쉬어도, 지나온 여정을 토로해도 괜찮습니다. 그리고 우리는 서로를 만납니다. 사연이 저마다 다른 사람들이 나란히 앉아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, 존중하고, 품습니다. 그렇게 서로를 인정하며 삶을 나눕니다.
나누는 사이에 찾아오는 것
회복은 소박한 자리에서 찾아옵니다. 살아온 이야기를 꺼내놓고, 함께 밥을 먹고, 잠시 쉬어가는 그 사이에 조용히 찾아옵니다. 나루는 그렇게 쉬어도 되는 자리입니다.
나루는 길 위의 자리입니다
배는 나루에서 쉼을 얻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. 그 걸음은 하나님 나라를 향합니다. 나루교회는 그 길 위에서 잠시 기대었다 가는 자리이자, 끝까지 함께 걷는 동행이 되기를 바랍니다.